강릉 초당두부는 왜 바닷물을 간수로 삼았을까?강릉을 떠올릴 때 많은 이들이 바다, 커피, 경포대를 먼저 말하지만, 진짜 강릉의 속맛을 알고 싶다면 반드시 마주해야 할 음식이 있다. 바로 ‘초당두부’다.겉보기엔 평범한 두부처럼 보이지만, 초당두부는 만드는 방식부터 다르다. 바닷물을 끓여 만든 천연 간수로 두유를 굳히고, 강릉 특유의 해풍이 불어오는 기후에서 숙성되는 이 두부는, 수백 년에 걸쳐 강릉 사람들의 손과 정성, 그리고 자연과 함께 만들어진 음식이다.특히 초당두부는 단지 지역 전통 음식이 아니라, 조선시대부터 이어져온 자연 발효와 절제된 식생활, 건강식 문화가 결합된 고유 식문화다.이 글에서는 초당두부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조선시대 어떤 의미를 가졌으며, 오늘날까지 어떻게 문화와 산업으로 이어져 왔..